2017년 6월 14일 수요일

달라스 카우보이스 유니폼은 블루 저지보다 90년대 스타 저지가 최고

2017년 시즌엔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짙은 파랑색의 네이비 블루(Navy Blue) 저지를 착용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듯 하다.

NFL 오피셜 사이트에 따르면,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2017년 시즌부터 홈 경기 때 네이비 블루 저지를 자주 착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카우보이스는 흰색 저지를 주로 착용해왔으나, 네이비 블루 저지가 흰색 저지보다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고 몇몇 카우보이스 선수들도 네이비 블루 저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네이비 블루 저지 착용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한다.

요근래 와서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네이비 블루 저지를 착용한 경기에서 패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카우보이스가 네이비 블루 저지 착용 횟수를 늘린다는 기사를 보며 머리를 긁적이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네이비 블루 저지가 평범한 흰색 저지보다 보기에 좋은 건 사실인 듯 하다.



그러나 네이비 블루 저지보다 더 보기에 좋은 카우보이스 저지가 있다.

그렇다. 바로 90년대 스타 저지다. 스타 저지라고 부르는 이유는 양쪽 어깨에 위치한 커다란 카우보이스 스타 로고가 대표적인 특징이기 때문이다.

카우보이스는 최근에도 스타 저지를 착용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버전은 90년대 버전과 달리 양 어깨에 위치한 스타 로고의 크기가 작아져서 가장 중요한 스타 로고가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90년대의 것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스타 로고가 작아진 바람에 김이 샜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90년대 달라스 카우보이스 쿼터백 트로이 에익맨(왼쪽)이 입은 스타 저지와 2000년대 쿼터백 토니 로모(오른쪽)가 입은 스타 저지의 스타 로고 크기가 크게 차이난다는 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90년대 스타 저지와 2000년대 스타 저지를 볼 때마다 드는 느낌도 다르다.

커다란 스타 로고의 90년대 달라스 카우보이스 스타 저지를 보면 카우보이스가 수퍼보울을 우승했던 전성시대가 떠오른다.


그러나 작은 스타 로고의 2000년대 달라스 카우보이스 스타 저지를 보면 토니 로모(Tony Romo)가 콜라본 골절상을 입고 드러누운 모습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스타 로고를 다시 크게 만들면서 90년대 달라스 카우보이스 스타 저지를 제대로 부활시켜보는 건 어떨까?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잘 나가던 시절이 떠오르는 90년대 스타 저지를 입으면 더욱 믿음직스러워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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