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8일 금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4 (2)

달작지근하고 통통 튀는 사운드의 틴팝 스타일의 하우스 뮤직이 요새 많이 나오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듣기엔 나쁘지 않은 곡들도 많지만 너무 달달하고 유치한 느낌이 들어 거부감이 생기는 곡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팝뮤직을 즐겨 듣는 사람들에겐 별로 이상할 게 없을 수도 있지만 지나치게 대중적인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댄스뮤직인지 틴팝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곡들이 많다.

하지만 하우스 뮤직에 팝-프렌들리 스타일만 있는 건 아니다.

2014년 2월 26일 수요일

기억에 남는 소치 동계 올림픽 순간들 (2)

러시아 소치에서 열렸던 동계 올림픽이 큰 사고 없이 순조롭게 막을 내렸다. 미국의 올림픽 선수가 화장실 안에 갖혀 문짝을 박살내고 나오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고, 개막식에선 공연 중 올림픽 로고의 다섯 개 링 중 네 개만 펴지는 에러가 나는 바람에 '사림픽'이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별 탈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골칫거리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4년 2월 25일 화요일

기억에 남는 소치 동계 올림픽 순간들 (1)

러시아 소치에서 열렸던 동계 올림픽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종목을 하나만 꼽아보라고 한다면 "슬롭스타일(Slopestyle)"이 될 듯 하다. 동계 올림픽 종목으로 이번에 처음 채택된 슬롭스타일은 대회 첫 날부터 예선전이 열리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물론 전통적인 동계 올림픽 스포츠와 겨울철 익스트림 스포츠가 섞이는 것을 탐탁치 않아 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전적으로 심판의 채점에 의해 메달 색깔이 결정되는 방식의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동계 올림픽에서 가장 재밌고 익사이팅한 종목들이 해프파이프, 스노우보드 크로스 등 주로 익스트림 스타일 종목인데 이번에 또 하나의 익사이팅한 슬롭스타일이 추가되었다며 반기는 사람들도 많다.

2014년 2월 20일 목요일

워너 브러더스 ‘맨 프롬 U.N.C.L.E’ 개봉일 발표

워너 브러더스가 스파이 스릴러 영화 '맨 프롬 U.N.C.L.E(Man from U.N.C.L.E)'의 개봉일을 발표했다.

워너 브러더스의 '맨 프롬 U.N.C.L.E'는 메인 캐릭터 나폴레옹 솔로로 유명한 미국의 60년대 인기 TV 시리즈를 기초로 한 스파이 스릴러 영화로, 영국 영화배우 헨리 카빌(Henry Cavill)이 나폴레옹 솔로 역을 맡았으며 미국 영화배우 아미 해머(Armie Hammer)가 솔로의 러시안 파트너 에이전트 일리야 쿠리야킨 역을 맡았다.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다시 들어보는 90년대 트랜스 뮤직 (2)

90년대에 가장 인기있었던 클럽 스타일은 하우스 뮤직이다. 80년대엔 디스코가 유행이었다면 90년대엔 하우스 뮤직 기반의 클럽 뮤직이 인기를 끌었다. 90년대 유행했던 많은 유로 댄스 곡들도 하우스 뮤직에 속한다.

그런데 90년대 들어서 주목받기 시작한 또 하나의 클럽 스타일이 있다 - 바로 트랜스 뮤직이다.

나는 동계 올림픽을 TV로만 즐기고 싶은데...

"만약 동계 올림픽에 삽으로 눈 치우기 종목이 있다면 워싱턴 D.C가 금메달 딸 것이다."

4년 전 밴쿠버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렸을 때 워싱턴 D.C 지역에서 나돌았던 농담이다. 이런 농담이 나왔던 이유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 시즌에 맞춰 워싱턴 D.C 지역에 폭설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로컬 TV에선 "워싱턴 D.C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려야 한다"는 우스겟 소리까지 했다.

폭설이 동계 올림픽을 좋아하는 것일까?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기간에도 워싱턴 D.C 지역에 폭설이 쏟아졌다.

중국 영화감독 장이머우 스파이 영화 ‘파르지팔 모자이크’ 연출한다

중국 영화감독 장이머우(Zhang Yimou)가 헐리우드 스파이 스릴러 영화 연출을 맡을 모양이다.

데드라인(Deadline.com)은 장이머우가 유니버설 픽쳐스의 스파이 스릴러 영화  '파르지팔 모자이크(The Parsifal Mosaic)'의 연출을 맡는다고 전했다. 데드라인에 의하면, 중국 본토 출신 영화감독이 영어로 된 헐리우드 영화 연출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2014년 2월 8일 토요일

존 트라볼타 “007 시리즈 악당 해보고 싶다”

미국 영화배우 존 트라볼타(John Travolta)가 007 시리즈의 악당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존 트라볼타는 영국의 텔레그래프와 가진 인터뷰에서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악당 역으로 캐스팅될 때까지 악역을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2월 6일 목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4 (3) - 보컬 트랜스

트랜스 뮤직의 여러 서브 스타일 중 보컬 트랜스라는 게 있다. 보컬 트랜스는 문자 그대로 보컬이 들어간 트랜스 곡이다. 보컬이 들어간 트랜스 뮤직이다보니 핸스업, 유로 댄스 등 팝-프렌들리 스타일 클럽 뮤직과 혼동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트랜스 색채가 뚜렷한 트랜스 뮤직에 보컬이 들어간 곡들만 보컬 트랜스라 부르곤 한다. 그래도 여전히 핸스업과 보컬 트랜스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지만 2000년대 이후의 EDM이 전반적으로 쟝르와 스타일을 구분하기 애매하므로 그려려니 해야 한다.

2014년 2월 3일 월요일

시애틀 시혹스 수퍼보울 우승 - 1987년 시즌 수퍼보울 데자뷰

이번 수퍼보울은 '수비 최강팀 vs 공격 최강팀', '두 번째 흑인 쿼터백 탄생 vs 2개 팀으로 수퍼보울 우승한 첫 번째 쿼터백 탄생' 등 흥미로운 점이 많았다. NFL에서 수비가 가장 강한 팀으로 꼽혔던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와 베테랑 쿼터백 페이튼 매닝(Peyton Manning)이 이끄는 NFL 최강의 공격팀 덴버 브롱코스(Denver Broncos)가 수퍼보울에서 만났을 뿐만 아니라 만약 시혹스가 우승하면 시혹스 쿼터백 러셀 윌슨(Russell Wilson)이 80년대 이후 처음으로 수퍼보울 우승에 성공한 흑인 주전 쿼터백이 되고, 만약 브롱코스가 우승하면 페이튼 매닝이 NFL 최초로 2개의 다른 팀으로 수퍼보울 우승에 성공한 주전 쿼터백이 되는 경기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