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2 (2) - 프로그레시브-싸이키델릭

90년대 트랜스 뮤직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고아(Goa) 트랜스, 싸이키델릭(Psychedelic) 트랜스를 기억할 것이다. 고아 또는 싸이키델릭 트랜스는 상당히 빠른 템포로 '두두다다 두두다다 두두다다 두두다다' 반복하는 애씨드 스타일 롤링 베이스라인과 신비롭고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멜로디로 듣는 이를 최면에 빠지 듯 몽롱하게 만드는 스타일의 트랜스 뮤직이다. 이러한 고아, 싸이키델릭 트랜스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HYPNOTISE'라는 단어가 클럽뮤직 제목과 가사 등에 자주 사용되기도 했으며, 일부 미국 목사들은 "댄스음악이 반복되는 비트와 멜로디로 사람들을 최면에 빠뜨리는 순간 악마가 들어온다"는 아리송한 설교를 하기도 했다.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2 (7)

요즘 클럽뮤직을 들어보면 어떤 특정 스타일이 유행한다 싶으면 너도 나도 따라 하기 때문에 금세 물리게 된다. 얼마 전까지 유행했던 일렉트로 하우스가 그랬고 요새 유행하는 90년대 스타일 유로 하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클럽뮤직도 모두 똑같은 스타일의 곡을 내놓는 바람에 지겹게 느껴진다. 미국에서 클럽 스타일의 댄스뮤직이 의외로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좋은데 팝가수들까지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전부 다 비슷비슷한 클럽뮤직을 선보이는 바람에 값싸고 유치한 음악이 되어가고 있다.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007 스카이폴' 뉴욕 프레스 이벤트 + 런던, 파리 프리미어 포토

007 시리즈 23탄 '스카이폴(Skyfall)' 개봉을 앞두고 007 팀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스카이폴' 제작진과 출연진은 지난 주 뉴욕에서 프레스 이벤트를 갖고 나서 바로 대서양을 건너 영국으로 이동해 런던에서 열린 로열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했으며, 바로 다음 날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에서 열린 '스카이폴'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세계를 돌며 행사에 참석 중인 '스카이폴' 팀은 많은 이벤트 포토들을 남기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선 '스카이폴' 팀이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남긴 포토들을 모아봤다.

007 시리즈 '본드 50' 블루레이 콜렉션

007 시리즈가 50주년을 맞이한 2012년 MGM과 20세기 폭스가 007 시리즈 전체를 한데 모은 블루레이 박스세트 '본드 50(Bond 50)'를 선보였다. 007 시리즈 1탄 '닥터 노(Dr. No)'부터 22탄 '콴텀 오브 솔래스(Quantum of Solace)'까지 현재까지 나온 오피셜 007 시리즈 전체가 블루레이 포맷으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10월 25일 목요일

"Uh-oh!" 미국 북동부로 허리케인 접근 중...ㅡㅡ;

이번 할로윈엔 허리케인이 "Trick or Treat!"을 할 모양이다. 내셔널 허리케인 센터(National Hurricane Center)와 미국 언론들은 '샌디'라는 이름의 허리케인이 미국 동부의 대서양 해안가를 따라 북상하다 미국의 대도시들이 모여있는 북동부에서 상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며칠 전만 해도 예상 진로가 해안가를 따라 북상하다 바다 쪽으로 우회전하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대륙 쪽으로 좌회전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만약 블론디가 '007 유어 아이스 온리' 주제곡을 불렀다면...?

708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미국의 락밴드 블론디(Blondie)를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여성 리드보컬 데보라 해리(Deborah Harry)를 중심으로 지난 70년대 중반 결성된 락밴드 블론디는 최근에도 새 앨범을 선보이는 등 아직도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남긴 수많은 히트곡들은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펑크 스타일의 락뮤직부터 디스코에 랩까지 블론디의 음악은 스타일도 다양하다.

2012년 10월 22일 월요일

마무리에 강한 뉴욕 자이언츠, 빅터 크루즈의 살사 댄스와 함께 짜릿한 역전승

작년 시즌 수퍼보울 챔피언은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다. 그러므로 뉴욕 자이언츠는 듬성듬성 볼 팀이 절대 아니다. 그러나 자이언츠는 작년에 불안한 롤러코스터와 같은 시즌을 보냈으며, 디비젼 라이벌인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와 가진 두 경기 모두에서 패했다. 시즌 막판에 뒤늦게 정신을 차려 수퍼보울 우승에 성공했지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은 깔끔하지 않았다.

2012년 10월 19일 금요일

내가 즐겨 들었던 80년대 팝 (4) - 프리스타일

내가 지난 80년대에 즐겨 들었던 음악 스타일은 주로 신드팝(Synth Pop), 뉴 웨이브(New Wave), 유로 디스코(Euro Disco) 등 경쾌한 음악들이었다. 어렸을 적부터 조용하고 늘어지는 스타일의 곡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인 듯 요즘에도 경쾌하고 강렬한 음악들을 즐겨 듣는다.

이번 포스팅에선 지난 80년대에 잠깐 인기를 끌었던 프리스타일(Freestyle) 곡들을 몇 곡 들어보자.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벤 애플렉의 스파이 스릴러 '아르고', 볼 만했지만 대단하진 않았다

1979년 이란의 미국 대사관이 습격당하면서 대사관 직원 전원이 인질로 붙잡힌다. 이 와중에 6명의 미국 대사관 직원이 습격을 피해 대사관을 빠져나와 인근에 있던 캐나다 대사관으로 피신한다. 6명의 미국 대사관 직원들은 주 이란 캐나다 대사 관저에 숨어 지내면서 안전하게 이란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모색한다.

그렇다. 모두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TV 시리즈 '캐슬'의 네이던 필리언, 제임스 본드로 변신!

지난 10월5일은 007 시리즈 1탄 '닥터 노(Dr. No)'가 50년 전 영국에서 최초로 상영한 날, 즉 007 시리즈 50주년 기념일이었다. 기념일을 전후로 클래식 007 시리즈가 DVD, 블루레이, 디지털 포맷으로 발매되었으며 영국, 미국, 캐다나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007 시리즈 50주년 기념 이벤트가 열렸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조금 더 있으면 007 시리즈 23탄 '스카이폴(Skyfall)'이 개봉한다. 이쯤 됐으면 '007 시즌'이라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2012년 10월 10일 수요일

밤에 운전하며 듣기 좋은 트랜스 뮤직 5

나는 운전을 하면서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이다. 일단 시동을 걸었다 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게 음악을 트는 일이다. 아침과 낮엔 아무 쟝르의 음악이나 크게 가리지 않고 듣는 편이다. 내가 주로 듣는 음악은 유로피언 클럽뮤직이지만 때로는 로컬 라디오를 틀어놓을 때도 있다.

그러나 일단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어두워진다 싶으면 무조건 트랜스다.

2012년 10월 9일 화요일

'하와이 파이브-오' 시즌 3 - '로스트' 귀신들은 섬을 못 떠난다...

21세기 TV 시청자들에게 "하와이에서 촬영한 가장 유명한 TV 시리즈가 무엇이냐"고 질문하면 대부분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되었던 ABC의 인기 시리즈 '로스트(Lost)'를 꼽을 것이다. 극중에선 하와이가 아닌 정체 모를 미스테리한 섬으로 나왔지만 실제로 촬영한 장소는 와이키키(Waikiki)와 호놀룰루(Honolulu) 등으로 유명한 하와이 주의 오아후 섬이었다.

2012년 10월 8일 월요일

아델의 '스카이폴', 오랜만에 제대로 된 007 주제곡이 나온 걸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여자 팝가수 아델(Adele)이 부른 007 시리즈 23탄 주제곡 '스카이폴(Skyfall)'이 10월5일 발매된 지 10시간만에 아이튠스(iTunes) 챠트 1위에 올랐다. 지난 80년대 중반 이후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 못해오던 007 시리즈 주제곡이 이번엔 '아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렇다면 아주 오랜만에 제대로 된 007 주제곡이 드디어 나온 것일까?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007 시리즈 전체 디지털 포맷으로 발매

007 시리즈 전체가 디지털 포맷으로 발매됐다. 애플의 디지털 스토어 아이튠스(iTunes)와 아마존닷컴(Amazon.com)은 007 시리즈 전체를 디지털 포맷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22편의 오피셜 제임스 본드 시리즈 전체를 한데 모은 'Bond 50' 박스세트가 블루레이와 DVD 포맷으로 출시된 데 이어 디지털 포맷으로도 발매된 것.

NBC 지미 팰런 쇼 출연한 다니엘 크레이그, 클래식 007 주제곡 제목 헷갈려...

제임스 본드 스타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가 지미 팰런(Jimmy Fallon)이 진행하는 미국 NBC TV의 나잇쇼 '레이트 나잇 위드 지미 팰런(Late Night with Jimmy Fallon)'에 출연했다. 이번 주 토요일 NBC의 코메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SNL)'의 진행을 맡은 크레이그가 곧 개봉할 새로운 제임스 본드 영화 '스카이폴(Skyfall)' 홍보도 할 겸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한 것.

2012년 10월 1일 월요일

아델, '007 스카이폴' 주제곡 부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팝가수 아델(Adele)이 007 시리즈 23탄 '스카이폴(Skyfall)'의 주제곡을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콜롬비아 레코드사는 아델이 '007 스카이폴' 주제곡을 불렀다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