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31일 화요일

'행오버 2',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살렸다

누구에게나 '같이 술 먹기 싫은 사람' 블랙리스트가 있을 것이다. 술을 너무 권하는 인간, 술 한 번 먹자고 먼저 불러놓고 계산할 때 되면 사라지는 인간, 술을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만취할 때까지 마시고 꼭 이상한 행동을 하는 인간, 술에 취하면 야수로 돌변하는 인간 등이 주로 블랙리스트에 오르곤 한다.

2011년 5월 27일 금요일

타코 벨 치와와 인형을 아직도 갖고 있었다

미국의 멕시칸 스타일 패스트 푸드 체인점 타코 벨(Taco Bell) TV광고에 치와와(Chihuahuha)가 출연하던 때가 있었다. 말하는 치와와가 "나 타코 좀 줘" 하던 TV 광고였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 광고가 방송되었던 게 90년대 말이었던 것 같다.

2011년 5월 25일 수요일

디즈니, '실 팀 6' 이름 탐내다 미 해군 열받자 포기

지난 5월1일 미국 네이비 실스 팀 식스(U.S Navy SEALs TEAM 6)가 파키스탄의 한 도시에 은거중이던 테러리스트 리더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을 사살했다.

그러자 제일 빨리 움직인 건 다름 아닌 디즈니(Disney)였다.

2011년 5월 24일 화요일

2000년대 하우스 뮤직: 베나시 브로스 베스트

2000년대에 많은 클럽 히트곡을 발표한 하우스 뮤지션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이름은 이탈리아의 베니 베나시(Benny Benassi)다. 그가 솔로로 발표한 히트곡도 많지만 사촌형제 지간인 알레 베나시(Alle Benassi)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베나시 브로스(Benassi Bros)로도 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했다.

2011년 5월 21일 토요일

'캐리비언의 해적들 4', 구멍난 시리즈는 침몰중

얼마 전 헐리우드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 요새엔 왜 80년대처럼 멋진 캐릭터의 익사이팅한 액션영화가 안 나오냐고. 그러자 그는 "요새는 영화를 그렇게 만들지 않는다"는 애매한 답변을 했다. 그래서 "캐릭터도 중요하지 않느냐. CG를 빼곤 볼 게 하나도 없는 영화를 만드는 게 요즘 스타일이냐"고 되물었다. 그랬더니 그는 이렇게 말했다.

2011년 5월 19일 목요일

내가 뽑아본 2000년대 프렌치 하우스 베스트

몇 해 전 미국과 프랑스의 감정싸움이 한창이었을 때, 한 미국 정치인이 '프렌치'가 들어가는 것 중 '프렌치 프라이(French Fries)'와 '프렌치 키스(French Kiss)'를 빼곤 맘에 드는 게 없다고 말해 크게 웃은 적이 있다. 물론 나도 프렌치 키스를 좋아한다. 그런데 프렌치 프라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프렌치 프라이를 대신할 게 없을까?

2011년 5월 18일 수요일

2011년판 '후라이트 나이트' 트레일러가 공개됐는데...

80년대에 극장에서 본 영화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들 중 하나가 뱀파이어 영화 '후라이트 나이트(Fright Night)'다. 아주 잘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영화다.

그런데 이 영화가 리메이크됐다. 그리고 이 리메이크작이 오는 8월 북미지역에서 개봉한다.

내게 지금 필요한 건 투명 자동차

피어스 브로스난(Pierce Brosnan) 주연의 2002년 제임스 본드 영화 '다이 어나더 데이(Die Another Day)'에 아주 재미있는 자동차가 하나 등장했다.

그렇다. 투명 자동차다.

2011년 5월 14일 토요일

2000년대 영화음악 중엔 무엇이 더 있을까?

어렸을 적에 나는 발레가 한국어인 줄 알았다. 발레라고 하면 발동작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을 보니 아마도 '발'로 하는 '레(?)' 쯤 되는 의미인가 했던 것이다.

물론 어렸을 적 얘기다. 하지만 내가 그 때 부터 발레에 관심이 없었다는 건 그럭저럭 설명이 되었으리라 본다.

2011년 5월 10일 화요일

드디어 케이블 TV를 끊었다!

몇 년전 오랫동안 피워왔던 담배를 끊었다. 담배를 끊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담배가 떨어지는 것까지 체크하며 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신경 쓸 데가 가뜩이나 많은데 담배 떨어지는 데까지 신경을 쓰자니 귀찮게 느껴졌던 것이다.

그런데 담배보다 더 끊기 힘든 강적을 만났다 - 케이블 TV다.

2011년 5월 9일 월요일

생각보다 볼 만 했던 '토르'

5월은 여름철 헐리우드 영화들이 본격적으로 개봉하는 달이다. 여름 시즌이 시작하는 달인 것이다.

아, 그럼 스타트는 코믹북 수퍼히어로 영화가 맡았을 게 뻔하다고?

2011년 5월 5일 목요일

케이블 끊으려 했더니 오사마 빈 라덴이 방해를...

이번엔 진짜로 케이블을 끊으려 했다. 1주일에 TV 시청 시간이 평균 2~3시간 정도 밖에 안 되는 데다 케이블 채널은 거의 보지 않는 만큼 케이블을 끊어도 크게 아쉬울 게 없었다. 물론 풋볼 시즌 동안엔 매주 월요일 밤마다 하는 ESPN의 먼데이 나잇 풋볼을 볼 수 없게 되겠지만 한 경기 못 본다고 큰일 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금년엔 정상적인 NFL 정규시즌 개막이 불확실한 상태이므로 더더욱 아쉬울 게 없어 보였다.

2011년 5월 1일 일요일

007 블루레이 풀세트 언제쯤 나올까?

제임스 본드 시리즈 DVD와 블루레이는 20세기 폭스에 의해 출시됐다. MGM 사태가 수습된 이후에도 MGM은 또 20세기 폭스를 홈 비디오 파트너로 선택했다. 제임스 본드 시리즈를 비롯한 MGM 영화들은 계속해서 20세기 폭스에 의해 DVD와 블루레이로 출시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007 시리즈 블루레이 풀세트는 언제쯤 나올까?